전라남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인 고막원~목포 구간의 신속한 시공을 위해 28일 무안 삼향읍에 위치한 7공구 현장사무실에서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지원협의체 4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차 협의회에 이어 이번 4차에서도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따른 세부 사업공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철도공단은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점용, 지역 내 유용토 자료, 공사차량 통행에 따른 주민불편 방지’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나주시, 함평군, 무안군 관계자들의 협조를 약속하며 호남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위한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해 한발 빠른 행정적 지원으로 전 구간이 신속히 건설되도록 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지원협의회는 전남도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경유지인 나주시, 무안군, 함평군 관계자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 관련 현안사항의 행정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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