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량에는 연료와 내장재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빨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는 차량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차량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 진화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와 달리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변형이 쉽게 되지 않아 차량 내 보관이 용이하다. 마트나 인터넷 등에서 구입할 경우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고르면 된다.
송태철 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혹시 모를 긴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 1대당 차량용 소화기 1개를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