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지역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의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포항ㆍ경주ㆍ경산ㆍ칠곡 등 4개 시군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외국인 사업장 4개소와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별검사 실시 여부, (얀센)백신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살폈다.
점검결과 사업장 내 방역수칙은 전반적으로 잘 준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방역지침의 게시·안내·교육, 주기적 소독, 공동시설 이용자수 제한 조치 등 미준수 사항이 적발 돼 강력 경고조치하고 계도했다.
또한,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완료 여부도 확인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얀센)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근로자에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홍보물 배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등 홍보활동도 펼쳤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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