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는 지난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111건에 대한 2022년도 예산반영 여부를 심의했다.
민관협의회는 차준택 구청장과 강천석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5개 분과 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연중 공모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2개 동 지역위원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를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동 지역위원회와 홈페이지,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 참여예산학교 등에서 총 111건이 제안됐다. 제안된 사업들은 담당 부서의 적합성 검토를 거친 후 5개 분과로 구성된 주민위원회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에 걸친 심의 및 민관합동 현장방문을 거쳐 분과위원회별 최종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제안사업에 대한 분과위원회 및 국별 검토사항 공유,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예산반영여부를 심의·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의 결과 2021년도 즉시반영사업 29건과 2022년도 예산반영 사업 49건 등 총 78건에 14억9천400만 원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민관협의회 결정 사항은 오는 11월 구의회의 예산심의로 최종 결정되며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강천석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편익을 높이고자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 사업들이 모두 예산에 반영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구는 소중한 주민의견으로 제안된 참여예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참여 보장과 재정정보의 투명한 공개로 재정민주주의 구현과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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