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30일 도내 정수장과 마을상수도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반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16개 정수장과 4개 마을상수도에서 생산·공급되는 급수구역 내 학교 음수대 등 20개소이며, 상반기와 동일한 표본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했다.
이날 검사에는 교수, 시민단체 대표, 도민 등 14명의 수돗물평가위원이 지역별 4개 팀으로 나눠 채수작업부터 외부 검사기관 의뢰까지 참관했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등 60개(법정 전 항목)이다. 현장에서 측정한 잔류염소를 제외한 59개 항목은 외부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결과 통보까지 30일 정도 소요된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도민이 마시는 수돗물 수질의 객관적 평가와 안전성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 2회 수질검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수도시설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상반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를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질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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