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받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과정이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고 준비하면서 도정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등을 점검하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수감 준비 보고를 시작으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집중 합동점검 △제주형 민관협력형 배달앱 도입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 개정 △노인학대 예방 및 피해 노인 보호 인프라 확충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정기조사 마무리 △2021 세계유산축전 온라인 전환 개최 등 실·국별 현안사항이 보고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행정사무감사는 정책에 있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느낄 수 있는 유능한 절차”라며 “잘 추진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전달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난 1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과 관련하여 물가상황 모니터링 등을 지시하는 한편, 백신 접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0월부터 전기요금이 8년 만에 인상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물가에 더 큰 파급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서 더 큰 어려운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물가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작되는 17세 이하 백신 접종의 기본 방향은 접종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임산부 접종과 고령층, 병원종사자 부스터샷 등 백신 정보를 도민께 상세히 안내하고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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