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6일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출품작인 ‘홍주회랑 - 홍주읍성을 닮은 건축’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설계 전문가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의 출품작 중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홍주회랑-홍주읍성을 닮은 건축’은 홍주천년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래의 천년을 열어갈 상징적 건축물로서, 도시의 가장 큰 맥락인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홍주읍성의 흔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입면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홍성군 총괄 건축가 최명철 대표는 “조금은 공격적인 계획안으로서 과감한 실내외 오름공간을 배치하여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하였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우수작에는 ㈜이스트그루건축사사무소와 이담건축사사무소 공동출품작 ‘홍주천년 홍성지상’이 선정됐다.
앞으로 군은 신청사 건립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통해 설계심사위원들의 의견, 주민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나갈 방침이며,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당선자와 계획 및 중간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기현 회계과장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홍성군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이제 본격화되었다. 홍성군민은 물론 많은 사람이 찾고 싶은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신청사 건립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864억 원이 투입됐으며 홍성읍 옥암택지개발지구 내에 8개 층, 연면적 20,739㎡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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