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서부 남당리~광리 구간(국도 40호) 도로 건설사업을 통해 상습교통체증 해소와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도 40호 남당~광리 구간은 대하, 새조개, 주꾸미, 꽃게 등 계절마다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의 특성상 외지 관광객과 해산물 수송 차량 등의 통행이 잦은 상습교통체증 구간일 뿐만 아니라 선형 불량, 도로 폭 협소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군은 남당항 우회도로(‘20년 준공) 및 국지도 96호 이호~양곡 구간(’22년 준공 예정) 도로 건설과 연계한 개량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여건 개선 및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1~’25)에 서부면 남당리~광리 (국도40호)간 도로 건설계획이 최종 확정되며 총사업비 48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남당항 해양관광 발전의 주춧돌을 마련했으며 서해안KTX 구축과 연계하여 남당항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어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서해안권 관광벨트 개발과 남당항 관광지 접근성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 도모를 위하여, 충남도와 공조하여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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