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전국 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이어 ‘전국 최초’ 골목형상점가 상인대학을 개설하는 등 골목경제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이와 관련해 서구는 지난 6일 명예학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및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7개소 상인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상인대학’ 합동입학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서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상인대학은 입학식 다음날인 7일부터 1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구는 상인회 상인 및 임원들의 기초역량을 단단히 다져 자생력과 경쟁력이 강화된 골목형상점가를 만들고자 이번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교육은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의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상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골목형상점가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인대학 교육을 수료한 골목형상점가는 해당 상인들의 교육 이수율이 높을수록 공동시설 환경개선 공모사업 등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과 관련해 우선 선정 대상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혼자 어려움을 해결해야 했다면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상인대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홍보·마케팅·서비스 등을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전담 매니저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현해내는 알찬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이 상인대학을 통해 고대하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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