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7억 원을 확보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36억 원 정도로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자가소비용 태양광·태양열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상반기 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사업에 참여할 세대를 모집해 공모에 응모한 후 사업발표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됐다.
사업 규모로는 태양광 1,692㎾, 태양열 340㎡, 연료전지 10㎾로 서구 전역에 태양광 70개소, 태양열 4개소, 연료전지 1개소 등이 지원·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연간 발전량은 약 2,161㎿h, 연간 열 생산량은 317,618Mcal다. 약 1,077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간 약 2억7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에너지 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