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9 월 30 일 (목 )유엔개발계획 (UNDP)*서울정책센터 (USPC)와 함께 한국 경찰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전략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소개하고 타국 경찰 및 유엔 기구들과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웹 세미나 (Webinar)를 개최하였다 .
* 유엔개발계획 (UNDP): 유엔의 개발 원조 활동을 조정하는 국제기구로 뉴욕에 있는 본부 산하 170 개국에 상설 사무소 운영 . 유엔개발계획 서울 정책센터 (USPC)는 한국과 개도국 간 개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011 년부터 설립·운영 중
이번 웹 세미나는 회의명을 ‘디지털 성범죄 대응’으로 정하고 ,한국과 보스니아 및 유엔 기구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유엔개발계획 (UNDP) 본부 법집행담당관을 비롯하여 유니세프 ,유엔마약범죄사무소 (UNODC) 등 성 기반 폭력·디지털범죄 담당 국제기구와 전 세계 51 개 국가 유엔개발계획 (UNDP) 지역사무소 및 법집행 관계자 등 총 156 명이 참여하였다 .
안네 유프너 유엔개발계획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과 아동이 성 착취물 범죄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라며 ,한국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어 경찰청 및 유엔 기구들과 합동 웹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 였다 .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이 개회사를 통해 최근 변화된 치안 환경에서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한 한국 경찰의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발표를 진행한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장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위장수사 도입 등 최근 법령 개정과 온라인 성 착취물 범죄 사례 및 경찰의 주요 대응을 소개하였다 .
발표는 ▵디지털 성범죄 양상 변화와 범정부 대책 ,▵한국 경찰 대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관계 법령 및 제도 개선사항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엄정대응 기조 유지 순으로 진행되었다 .
특히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경찰을 신뢰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사기법 개발 ,제도개선 ,피해자 보호·지원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국 경찰의 의지를 표명했다 .
이번 웹 세미나에서는 레이첼 하비 (유니세프 자문관 ),알렉산드루 카시울 로이우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자문관 ), 산자 수몬야 (보스니아 여성경찰관 네트워크 회장 )등이 각 기관의 디지털 성범죄 관련 현황과 도전과제를 발표하였고 ,한국 경찰의 경험은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대처 방안을 실제 경찰기 관이 어 떻게 효 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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