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12일 경남경찰청 경찰공무원과 경남도청 공무원이 함께하는 첫 학습동아리 ‘예산메이트’의 첫 모임을 열었다.
‘예산메이트’는 자치경찰 예산·회계 학습동아리로 경정 이하 경찰공무원 9명과 5급 이하 행정공무원 9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었고, 10월부터 2개월간 3차례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만남의 활동 내용은 ▲ 기관 경계를 넘는 동료로서 친밀·유대감 형성 프로그램 ▲ 자치경찰제와 예산·회계제도 변화 학습, ▲ 2022년도 자치경찰사무 수행예산 운영 절차 이해 ▲ 자치경찰사무 예산·회계 제도와 법령 정비상황 공유 등이었다.
‘예산메이트’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으로 2022년부터 자치경찰사무 수행 예산의 운영주체가 경찰청에서 경상남도로 변화하는 것에 대비한 사전학습을 위해 구성되었다.
자치경찰사무 수행 예산의 편성-집행-결산 등 전 운영 과정이 2022년부터 경남도의 예산·회계 시스템에 의하게 됨에 따라 경찰공무원은 지방정부의 예산·회계 제도를 학습하고, 행정공무원은 지방정부의 새로운 임무가 된 자치경찰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아가 경찰공무원의 ‘치안 전문성’과 도 공무원의 ‘예산 전문성’을 융합하여, 도민 안전을 촘촘하게 보호하는 자치경찰 예산 운용 방향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동아리 활동은 ▲ (1회차-제도이해) 자치경찰사무 예산·회계 이해, ▲ (2회차-집단지성) 도민 의견 기반 예산투자 방향 모색, ▲ (3회차-공동생산) 함께 동아리 업그레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경찰공무원은 도민 안전 증진을 위한 치안 현장 수요에 기초한 경험이 많고, 도 공무원은 예산투자 방향과 운용 방식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집단”이라면서, “학습동아리 활동은 이 두 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도민 체감 안전 향상에 예산 투입 방향을 정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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