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를 늘려 주민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디지털 소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통신기기의 원활한 인터넷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관광지, 버스정류장, 주민센터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는 공공와이파이를 1천여 곳에 추가 설치하고, 노후 와이파이는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공약사항이다. 2018년부터 주민의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해 매년 추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직장인 등을 위해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의 와이파이를 연계하도록 버스정류장 와이파이를 확대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시 인터넷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전에 설치한 노후 와이파이도 최신장비로 교체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실제로 인터넷 속도가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도는 올해 설치 장소를 포함 총 3천850개소의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에 사는 김모 씨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주민센터, 경로당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유선인터넷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5G, LTE 등 무선통신망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해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디지털 소통의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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