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광역시 최초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 70%를 달성한 데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4분기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미접종자 47만 명과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추가접종(booster shot)이 진행되는 고위험군 등이다.
이처럼 앞으로 예방접종 인원이 늘어나고,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적모임, 결혼식 참석 인원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예방접종자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시는 예방접종 증명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방법 홍보 안내문을 구·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구·군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고,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에 홍보 동영상을 배포하는 등 증명서 발급 방법을 적극 안내한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은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등 3가지다. ▲종이증명서는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접종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발급받거나 정부24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종이증명서는 영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국외에서 접종 증빙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스마트폰에서 ▲전자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아울러, 네이버·카카오·토스·PASS 등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통합 QR코드를 발급받으면, QR 체크인과 접종 증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종이증명서 발급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소지하고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분증 뒷면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과 같은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가 표기된 카드 형태 신분증에 부착하면 된다.
조봉수 부산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실무추진반장은 “4분기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고,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모임 기준이 완화 적용되는 만큼, 예방접종 증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8월, 음식점·카페 및 접종기관 등에 예방접종 증명 방법 안내문 4만5천 부를 배부하고, 지난 6일부터 관내 안심식당과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3천600여 곳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좌석 안내 표지’를 배부하는 등 원활한 예방접종 완료자 확인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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