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홍성·예산군과 함께 혁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내포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사업의 성공과 비전이 제시되는 상권 형성 및 확대를 통해 내포신도시의 위상을 강화, 투자 활성화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최적지로서의 충남혁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올해 9월말 기준 약 2만 9000여 명으로 현재 건설 중인 공동주택의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4년 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신도시 주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홍보 방안 마련 △적극적 유치 활동 실시 △소통 활성화 등 주요 추진과제를 홍성&예산군과 추진한다.
앞서 도는 전략적 홍보방안 마련을 위해 인구 전망, 상권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민간 투자 유치용 투자제안서를 제작했으며, 지속적인 상권 분석 및 주민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원급 병원, 대형 프랜차이즈 등 주민수요가 높은 시설의 유치 전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도 나섰다. 도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투자자 및 프랜차이즈 본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 및 투자 제안서 배부 등 투자지로서의 내포신도시를 홍보한다.
신도시 상권 소통 강화 방안으로는 지역민과 상생발전을 위한 상가 입점 관계자 간담회 운영, 효율적인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한다.
도는 간담회 운영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고충 해소, 입점 업종 간 공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계기 마련, 지역 상권의 현장 의견 청취로 신도시의 향후 발전 비전 제시, 민&관 협력으로 혁신도시 2.0의 모범사례를 선도 및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을 통해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정착 유도를 위한 다양한 편익 시설 유치 등 방안 마련, 상인 협력이 필요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육안수 도 혁신도시정책과장은 “내포신도시 상권 활성화는 정주 여건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준비된 혁신도시로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홍성&예산군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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