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13일 기존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된 화재취약계층 738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사후관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주택에 거주하는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이전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된 가구에서는 소화기의 내용연수(10년)가 만료되어가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배터리가 없는 등 자체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긴급상황에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원활한 작동으로 화재 초기 진압과 대피를 유도하고자 2013년 이전 보급된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사후관리는 1차 기초자료조사 및 2차 현장방문 점검·교체로 추진되며 2차 현장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정선영 예방안전과장은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사후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택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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