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배전반 등 전기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패치형 자동소화기 활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서구 관내 194건의 화재 중 전기화재는 61건(32%)이고 그중 배전반 화재는 20건(32.8%)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공장가동 증가 및 우천으로 인한 누전 발생의 영향으로 배전반 화재 등 전기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패치형 자동소화기’란 배전반 및 전기 콘센트 등 전기기구에 붙이는 소화장치로 일정 이상의 온도가 감지되면 스티커 내의 소화약제가 자동으로 방출돼 초기에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소화장치이다.
서성민 화재조사팀장은 “공장 밀집 지역 등 화재 취약 대상에 간편하고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자동소화 패치를 부착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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