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정병도)는 시민 누구나 화재로 소화기가 필요하면 가까운 지에스(GS)25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화재 진화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에스(GS)리테일과 지난 8월 소방 안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에스(GS)25 편의점 1만 6,000여 점포에 소화기를 비치했다.
폭발 화재를 제외한 대부분 화재는 발생 초기에 소화기로 진화할 수 있으나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도 소화기를 구하지 못해 인명피해나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
작년 10월 울산 북구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울산소방본부 북부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 인근 편의점 소화기로 진화해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4시간 운영되고 울산 전역에 분포된 지에스(GS)25 편의점의 소화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인명피해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화재가 초기에 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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