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충남의 환경오염을 주제로 다룬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에 성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이번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 교육 키트는 ‘친환경체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으며, 미세먼지&화력발전&쓰레기 소각 등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교육대상 연령은 만 10-12세(초등 4-6학년), 교육시간은 30-40분으로 키트와 영상 링크가 함께 제공돼 학교는 물론 교육기관, 가정 등 어디에서든 활용이 가능하다.
교육 키트를 활용한 시범교육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천안 성거초등학교에서 5학년 5개반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 환경교육과 일상생활에서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당시 교육을 진행한 조한금 교사는 “교육 키트 내용들이 우리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충남의 모습을 담고 있어 학생들이 많은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참여했다”며 “교육 내용이 알차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배움이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는 교육내용과 키트 등 교보재 모두 학교 안팎과 대면&비대면 교육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무료로 배포 중이다.
교육 키트는 1000개를 선착순 배부하며, 도내 초등학교 및 교육기관, 학부모 누구나 충남사회혁신센터 누리집(https://cni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한율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미세먼지, 쓰레기 소각 등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구체적인 주제에 주안점을 뒀다”며 “충격어택(찾아가는 친환경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등과 함께 도민들의 친환경 인식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 12월부터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주도 생활실험과 사회문제해결 연구, 디지털 혁신 사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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