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영농체험, 지역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탐색 과정으로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8명이 참가한 가운에 5명이 수료를 마치고 현재 3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부부 참가자 2명이 홍성으로의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5명의 참가자가 거주지, 농지를 알아보는 등 귀농귀촌의 계획을 밝혔다.
군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당초 10월까지였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한달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 귀농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미리 시골살이 체험을 통해 몸으로 부딫히며 알게 되어서 계획있는 귀농귀촌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며 홍성군에 강한 정착 의지를 보였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후 농촌 생활에 대한 괴리감 때문에 탈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탈농을 방지하고 더불어 홍성군 귀농귀촌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내년에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지속할 예정이니, 많은 도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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