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0월 21일부터 청소년 마음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날 위해 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의 우울감, 고립감, 무기력감에 따른 상담수요 증가에 따라 시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비대면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상상담 서비스는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비상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담에 필수적인 라포(친밀성) 형성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상담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널 위해 줌(ZOOM) 시즌1’ 을 운영했다. 특히, 다양한 청소년 연령층을 고려하여 기획한 푸드·북·바디·가든·아트테라피는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부터는 ‘널 위해 줌(ZOOM) 시즌2 날 위해 씀’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및 정서조절을 돕는 마음돌봄노트(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캐릭터볼펜, 미니블럭 사부작사부작 만들기로 구성됐다.
본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노트’는 주어진 주제를 상담자와 청소년이 함께 나누면서 청소년의 자기표현과 이해를 도모하고, 온라인 화상 상담에서 보다 심층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학업 등 일상적인 고민부터 자살·자해, 우울·불안 및 학교부적응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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