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20일 관내 화재 취약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설치된 자동확산 소화기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자동확산 소화기’는 주방 천장 부분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열이 감지(72℃ 이상) 되면 자동으로 소화 약제를 분사해 초기화재 진압을 도와주는 소방시설이다. 특히 자동확산 소화기는 가정에서 보호자 없이 아동만 있는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소방서는 관내 화재 취약아동 23가구를 선별해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하고 일부 가정에 방문해 자동확산 소화기 부착상태 및 압력상태 등 점검을 실시했다.
정선영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처가 어려운 화재 취약아동 가구에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가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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