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월 21일(목) 11시 경찰수사연수원 야외실습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초청 내빈과 경찰관계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찰의 날 기념식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달라진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된 치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자 ‘대한민국 경찰수사’의 상징적 장소인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이번 제76주년 기념식은 대면행사 뿐만 아니라 특별히 전국 경찰관들과 화상으로 연결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14만 경찰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으로 진행하였다.
‘국민을 안전하게, 법 집행은 공정하게’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
▵여는 영상 ▵국민의례 ▵경찰청장 인사말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축사 ▵특별영상 상영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경찰대학생 강선호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진영과 아나운서 출신 경찰관 서울경찰청 소속 김민선 순경이 맡았고, ‘여는 영상’, ‘국민의례’, ‘홍보영상’은 현장 경찰관들이 함께했다.
현장 경찰관 2인의 하루를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이어서 국민의례를 진행하였다.
[울산북부 농소1파출소 순경 권예림 등] 칼을 들고 자해하며 도주하는 남성 추격 저지
[서울 서초3파출소 양훈석 순경] 옥상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여성 설득·구조
특히, ‘애국가 제창’에서 ’21년 한 해 동안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현장에서 헌신한 전국 각지의 현장 경찰관들이 영상으로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의 원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더 큰 책임감으로 무장하겠다.”라고 약속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거듭하며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여 ‘가장 안전한 나라’,‘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하였다
‘올해의 경찰영웅’은 1919년 평양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출신으로서 서울 여자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며 치안 유지에 이바지한 고(故) 안맥결 총경과 지난 2017년 12월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하려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故) 정연호 경위에 대한 현양 행사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홍보영상물 상영’은 범인 검거, 인명구조 등 경찰의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활약상을 소개하며 국민에게 ‘안전’과 ‘공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공자 포상’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기남부경찰청 조성문 경위를 비롯해 총 487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훈장: 옥조근정훈장 경위 조성문 등 31명, ▸포장: 근정포장 간호사무관 김미정 등 33명
▸대통령 표창: 총경 문봉균(개인), 경남지방경찰청(단체) 등 204명 ▸총리 표창: 경위 이장신 등 2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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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영상 상영’은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공간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신종범죄를 끝까지 찾아내 검거하는 경찰의 활약을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사이버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선보였다.
끝으로,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 사무를 대표하는 세명의 경찰관이 선도하고, 전국 경찰관서에서 비대면으로 함께하는 ‘경찰가 제창’을 통해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경찰청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경찰주간 동안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2021 서울 국제경찰청장 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더욱 뜻깊은 경찰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릴레이 헌혈, KBS 열린음악회, 경찰추모 주간 등을 추진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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