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0월 22일(금)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서면)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중인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 지구’의 의료시설 용지를 매입하여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로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계약한 의료시설 용지는 총 3만 3,000㎡이며 금액은 아직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향후 조성원가 확정 시 정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 572억 원으로 울산시와 울주군은 5년간 분할로 대금을 납부한다.
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은 근로복지공단에 건립공사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승낙 절차를 진행하여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울산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다.”며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의료시설용지에 총 사업비 2,059억 원을 투입하여 18개 진료 과목,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