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로 포장·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회용 식품용기, 뚜껑, 포장지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관내 용기·포장지 제조업소 생산제품과 ▲족발, 보쌈, 치킨 취급 배달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품용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식품용기 등 총 67건을 대상으로 용도(용기 34건, 포장지 19건, 뚜껑 9건, 컵 5건)와 재질(합성수지제*, 종이제, 금속제)별로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특히 식품 특성에 맞게 실제 조리·보관·섭취 과정에서 식품에 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용출시험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고,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벤조페논도 검출되지 않았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결과를 통해서 일회용식품용기 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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