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했으며 인천에서는 이번에 서구가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있는 도시정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1년간의 도시정책 전반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한다.
도시의 성장성과 함께 생활인프라 수준까지 폭넓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서구는 최근 3년간 ‘스마트에코시티’라는 비전을 세우고 주민, 공무원, 전문가와 함께 실행계획을 수립,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하면서도 선제적인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서구는 정주 분야와 함께 환경과 교통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주 분야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석남동 상생마을 도시재생사업 ▲저소득층 삶의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도시바람길숲 조성’ 생활권공원 확충 정책·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신재생에너지(수소, 태양광 등) 보급 및 인프라 구축 ▲지역에너지센터 사업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서구형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 수립 ▲살아 숨 쉬는 테마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스마트횡단보도 조성 ▲공유자전거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정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주민 중심 정책이 도시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200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인천 최초로 서구가 특별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라며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한 도시를 탈바꿈시키고자 ‘스마트에코시티’를 비롯해 구정 전 영역에서 추진한 여러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더 값진 이유는 주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약속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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