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의용소방대 장학금 관련 조례개정안 통과로 2022년부터 경상남도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본인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389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신영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다.
개정안은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 및 의용소방대원의 감소 등에 따른 대책의 하나로 대원의 대학생 자녀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원 본인도 장학금 지급 선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의용소방대원 자녀에 한해 지급되어 온 장학금을 대학생 대원 본인까지 확대하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와 대원 사기진작 등을 위해 매년 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김조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소방업무 보조역할 약화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개정을 계기로 대학생 대원 영입을 적극 유도하여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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