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정서진 아라뱃길 터미널에 청년 창업·예술공간을 조성하고 내년 3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6일 서구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 서구문화재단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청년예술인 레지던시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서진 아라뱃길 터미널에 유휴공간이 늘자 지난 3월부터 공간 활용방안을 아라뱃길지사, 서구문화재단과 함께 논의해왔다.
그 결과 정서진에 지역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창업과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 조성을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서구와 아라뱃길지사는 시설개선 공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공간 6곳(222㎡)과 예술인 레지던시 1곳(229㎡)을 조성한다. 올해 연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합심해 청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청년 공간에 입주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창업기반 구축비와 예술인 운영비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내년 취업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로e음과 연계해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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