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28일(목) 14시, 원효대교 부근에서 한강수난사고 민관합동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난사고 현장대응훈련은 한강 수상에서 유․도선사고 발생 시,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협업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119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민간(이크루즈)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훈련으로, 올해는 약 70명의 인원과 16척의 선박이 동원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내‧외빈 참관자 없이 기관별 훈련통제 최소인원으로만 구성하여 진행하며, 훈련 중 모든 인원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훈련 위치를 구분하여 인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훈련은 유람선 운항 중 화재발생 및 기관고장으로 조종불능상태인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발생(상황전파)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유류 유출 방재 ▲선박 예인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강사업본부는 현장대응훈련과 함께, 한강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유․도선 사업 종사자 등 민간․공공분야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은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나라배움터의 유·도선안전관리전문과정과 생활안전과정인 수상안전관련 법령, 화재예방,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된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매년 관계 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수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전과 유사한 내실 있는 훈련으로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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