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가 30일까지 도내 7개 어촌에서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3박4일 ‘어촌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온택트로 개최한 ‘제4회 전남 귀어스몰엑스포’에서 참가 신청한 80여 명 중 귀어 관련 교육 이수자를 중심으로 어촌탐구생활(3박4일) 32명, ‘도시민 전남 어민되다(한 달 살이)’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자는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로 제한했으며,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귀어하기 전, 직접 어촌에서 살아보고 적응하는 단기 현장 정착 실습교육인 ‘어촌탐구생활(3박4일)’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함평 석두, 여수 안포․화태, 장흥 수문․신리, 진도 신기, 영광 구수대신 등 7개 어촌계에서 주낙, 통발, 각망, 양식장, 맨손어업, 어선어업 등을 체험하며 어민들과 함께 지낸다.
15명이 참가하는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는 단기 실습교육 수료를 완료한 귀어 희망 도시민이 장기간 어촌에서 생활하며 정착 사전 연습을 하는 장기 현장실습 과정이다. 여수 안포, 영광 구수대신, 진도 신기 등 3개 어촌계에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온택트로 진행한 ‘제4회 전남 귀어스몰엑스포’에는 2천906명이 참가하고, 7천800여 명이 누리집에 제공된 귀어귀촌 정보를 파악했다.
또한 495명이 센터가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220명이 전남의 28개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가고 싶은 마을’에 투표했다. 15명이 귀어 상담을 요청해 전문 상담원이 성공사례와 귀어에 필요한 준비 사항 등을 알려줬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제4회 귀어스몰엑스포에 참가한 도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어촌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귀어귀촌을 바라는 분 모두가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시군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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