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숭의보건지소는 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 속 어디서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건강계단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9월말까지 숭의보건지소와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5곳에 건강 정보와 문구를 활용한 걷고 싶은 계단을 조성했다.
또 칼로리 소모량과 월별 운동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인 ‘오르고 나누고’ NFC 보드를 6월부터 9월말까지 남구청사 및 학익동 동아풍림아파트 등 8곳에 설치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건강계단걷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계단걷기 운동의 효과를 바로 알고 이를 실천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단 오르기 운동은 평지를 걸을 때 보다 열량소모는 1.5배나 더 크며, 짧은 시간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최적의 운동이다.
10계단을 오르면 1.5kcal이 소모되며, 기대수명은 40초가 증가한다.
또 체지방 감소와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속적인 계단 오르기 운동은 조깅하는 것처럼 평상시 심박수를 떨어뜨려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20% 가량 감소하는 효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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