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는 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을 만나 어유정항 종합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홍종욱 청장과 유천호 군수는 경인북부수협 이만식 조합장과 매음어촌계 어업인 등과 함께 어유정항의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물양장 부지 환경 정비’(어구 수리장 포장 및 주차장 확·포장) ▲‘노후 소형어선 인양기 교체’(10톤형) ▲수산업 및 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국가어항 조성 등을 건의했다.
한편, 어유정항은 석모도의 남쪽 끝에 있는 국가어항으로, 인근 어선의 피난항 기능, 해양교통 및 관광기능을 담당하는 종합어항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수산물직매장(연면적 993.86㎡, 29개 점포)이 준공되며 어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어유정항은 관내 유일의 국가어항으로 본래 기능인 수산업 및 수산물 유통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욱 청장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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