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2일 남해·하동경찰서를 시작으로 도내 23개 ‘일선 경찰서로 찾아가는 자치경찰 예산간담회’를 내달 9일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간담회는 자치경찰제의 전면 시행으로 2022년부터 경남도에서 자치경찰사무 수행 사업예산을 국가기관인 경남경찰청 및 23개 경찰서에 처음 재배정함에 따라, 일선 경찰서와의 예산 운용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시된다.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 현재까지의 자치경찰사무 관련 예산·회계 제도 및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정비 현황 공유 ▲ 2022년도 자치경찰사무 수행예산 운영 절차 이해 ▲ 2023년도 자치경찰사무 예산 신청 대비 협력사항 공유 ▲ 도민안전 중심 자치경찰 예산 운용을 위한 치안 현장의 의견 청취 등이다.
특히 자치경찰사무 수행예산은 2022년에는 경찰청 국고보조금으로 운영, 2023년부터는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이양이 검토되는 등 제도 변화가 계속 진행되는 분야이므로,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일선 경찰서로 찾아가는 예산간담회’를 연례화하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선 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관련 지방예산·회계 운용시스템 편입에 따른 애로를 사전 예방하고, 경남도와 경남경찰청 및 23개 경찰서 간의 자치경찰 예산·회계 운용 협업체계를 공고화해 나가고자 한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2022년부터 도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에서 경남도로부터 자치경찰사무 수행 예산을 재배정받아 직접 집행하게 되는 큰 변화가 시작된다”라며, “자치경찰 예산간담회를 통해 일선 경찰서의 첫 지방예산·회계 시스템 운용에 따른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빈틈없는 현장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