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참가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도입한 ‘섬 주민 1천 원 여객선’ 등 혁신 우수사례를 전 국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코로나19로 개막식 등 일부 행사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히 현장감을 높이고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혁신 메타버스 플랫폼’을 조성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생생하게 온라인 전시관과 부대공연 관람,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남도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한 ‘섬주민 1천 원 여객선’을 우수사례로 알리고 있다. 또 곡성군은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한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안전망 구축’ 사례를,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을 ‘자동차극장’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치렀던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강종철 전남도 총무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에 소개하고 타 기관의 사회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혁신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앙·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해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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