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8일 관내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주년 기념 ‘가족 어우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그동안 센터 회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들을 뽐내는 시간, 센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가족들의 체험부스 한마당,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구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가족어우름의 날 행사는 강화군에서 잘 적응하고 정착한 화목한 다문화 가정 10가구를 선정하여 화목상을 시상하였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분 12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결혼이민여성의 친정부모님 초청 행사에 참여한 가족을 초청하여 한국에서 잘 살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운영되지 않는 친정부모초청나들이 행사와 국제전화통화료 지원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외로움을 달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강화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끈 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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