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군산시 회현면 증석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항원(H5형)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항원검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및 축산차량 운전자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방역차량과 드론을 동원해 철새도래지 인근을 소독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일제 휴업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천안과 부안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야생조류에서 축산농장으로 바이러스의 전파차단을 막기 위해 소독차량, 드론 등을 동원 가금농장 인근 소독,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통행제한 등 조치를 취했으며 모든 축산차량이 축산농가를 방문하기 전 차량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축산차량 거점소독초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AI 바이러스 감염개체를 조기발견하기 위하여 가금농장, 가금판매소, 거점소독초소는 정밀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직접 방역현장을 방문해 업무 담당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야생조류를 통해 언제라도 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채 소장은 “가축사육농가들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독 후 철저한 출입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꼼꼼히 지켜줄 것과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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