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 성공 창업가 등용문인 ‘제22회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열어 순천대 SCNU팀 등 9개 우수 동아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5개 대학 15개 동아리가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아이템과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해, 대상 1팀, 우수상․장려상 각 4팀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9개 동아리를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순천대 SCNU팀이 차지했다. 이 동아리는 위험요소가 많은 건설·토목 현장의 작업자가 착용하는 안전모에 모바일 앱과 연계한 안전시스템 기술을 선보였다. 산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아이디어로, 참신함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순천대 무한콤부탬, Day of blue팀, GLUEGLOO팀과 목포대 Toch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순천대 퍼퍼먼트팀, Fun개장터팀과 전남도립대 ICTC팀, 동신대 아이비전팀이 선정됐다.
총 상금은 800만 원으로, 대상 2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장려상 각 50만 원을 수여했다.
입상한 우수 아이템은 창업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업화 과정을 거쳐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내년 대학 벤처동아리 육성사업 우선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졸업 후 사업화를 유도하고, 성공한 미래 창업가를 배출하는 초석이 되는 한편, 동아리의 상호 정보 교류로 창업마인드를 고취하는 장이 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며 “이 대회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본인의 아이템을 사업화해 사회에서 성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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