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7일 북구 첨단체육공원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 첨단체육공원은 광주시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원, 시비 56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1곳(9홀 5901m²), 다목적 구장 1곳(7560m²/야구장 및 풋살장 겸용)를 신설하고, 기존 축구장과 트랙을 재정비해 족구장으로 사용하는 다목적구장 1곳(9815m²)를 확충했다.
지난 1997년 조성된 첨단교통·체육공원은 노후화와 공간활용의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돼 왔고, 지역의 축구, 족구, 야구 및 풋살 파크골프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들의 관련 체육시설 확충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2017년 첨단체육공원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공원시설 확충개량사업으로 적극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체육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과 시설 사전점검 차원에서 10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쳤으며, 이날 공식개장식을 열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의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련 생활체육단체 관계자, 인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거듭난 첨단체육공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용섭 시장은 “첨단체육공원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건강과 재충전을 위해 즐겨찾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됐던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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