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일부터 24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시내버스 시설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늘어나는 시내버스 이용객과 겨울철을 대비해 추진된다.
대상은 관내 모든 시내버스 1044대이며, 검사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시내버스 차고지나 기점지에서 진행한다.
주요 검사내용은 ▲겨울철 히터 작동 여부 ▲환기구 세척 등 냄새 및 청결상태 ▲하차문 안전센서 및 닫힘방지, 과속방지 시스템 등 안전장비 상태 ▲하차벨 작동, 교통약자석 지정 등 편의시설 점검 등이다.
또 엔진룸 청소 여부, 재생타이어 사용유무, 타이어 파손, 외부도색 불량 등 평소 일상점검관리 부분도 함께 점검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개 권역별 공영차고지 등에서 매일 시내버스 운행 전후 2~4회 전체 운행차량에 분무소독약으로 표면 소독을 실시하고 버스 내에 소독제 및 비상마스크 비치하는 등 안전한 버스가 운행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운전자는 마스크를 의무착용하고 승객들도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음료수 컵 등을 들고 승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시설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승객들의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채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시설검사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 시설검사는 겨울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관리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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