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방부(주한무관협력과)와 협력해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간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29개국 주한 외국무관과 가족 70여명을 지역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안동 하회마을, 영주 풍기 인삼박물관, 청송 주왕산 등을 둘러보며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하면서 지역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주한무관단이 단순 방문으로 머무는 것이 아닌 국방부, 주한외국무관단을 통해 외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보다 다원화하고 새로운 교류를 구축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문화, 관광, 경제 교류를 비롯해 이번 방문에 초청된 31개국과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머독 주한무관단장은“ 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북 초청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라면서, “경북도와의 교류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돕고, 앞으로 주한무관단과의 교류도 지속해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예천 공군비행장 뿐 아니라 다양한 방위산업체 등 국방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곳”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지역의 안보와 문화를 홍보해 세계 각지에서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외국무관단은 외교공관에 머무르며 군사 관련 외교 업무를 맡는 군인이자 외교관 신분의 장교로서 상주 43개국 64명, 비상주 19개국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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