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직접 마주 보며 정례조례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조례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만 350여 명 참석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여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시청 내 방송 및 인터넷 방송 바다TV로 사무실에서 정례조례를 함께 했다.
박형준 시장은 “취임 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정례조례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직원 여러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이기에 감사드린다. 특히 그동안 부산시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조직임을 실감했으며, 이는 소중한 우리의 힘이므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이란 시정 현안마다 치열하게 부딪히는 고통 속에서 열매를 맺는 열정의 시간이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성취의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한명 한명이 시정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정례조례를 ▲2030 미래를 그린 부산 홍보영상 상영 ▲부산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의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하여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또한, 제29회 산업평화상 시상식도 같이 개최됐고, ▲산업평화상(모범노동자·기업인) 부문 8명 ▲산업평화공로상(유관기관 및 단체 구성원) 부문 2명 등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례조례 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는 부산시, 16개 구·군,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이 참여하여 기관별 단계적 일상회복 대응 추진상황과 정책,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유치 성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부산시 단계적 일상회복 주요대책 ▲하반기 재정집행 적극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대책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유치 성과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넘어 안정기로 접어들고 부산이 비상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라며 “더 낮게 시민의 말씀을 듣고, 더 가까이 시민의 삶을 살펴서 시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단순한 빅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부산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이며, 2030 이전의 부산과 이후의 부산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다. 우리 부산과 대한민국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또한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이 먼저 그린스마트 도시를 이룩하고 15분 도시로 동서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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