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 빚는 가운데 소방관서에 요소수를 두고 갔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7시경 근무자가 119구조대 청사 출입구 앞에 놓인 10ℓ짜리 요소수 2통을 발견했다.
소방서는 폐쇄 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오후 6시께 한 시민이 1톤 차량을 타고 와 요소수만 놓고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현재 강화소방서는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를 충분히 비축해 놓은 상태로 긴급출동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김성덕 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신속한 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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