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전학년 초등학생 ‘등·하교 안심 알림 서비스’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등·하교 안심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 ‘등·하교 안심 알림 서비스’는 등·하교 시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문자 알림을 보내주고, 전용 앱(App)을 설치하면 학생들이 소지한 GPS 단말기를 통해 위치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동전보다 약간큰 단말기는 가방에 걸어 두기에 용이하고, 위급 시에는 단말기 버튼을 3초 누르면 부모님께 문자호출을 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면 학교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단말기가 무료로 지급되며, 통신비 6,600원/월도 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학부모 A 씨는 “하교 시간에 못 맞춰 데리러 갈 때엔 아이가 학교에서 나와 찻길에서 놀지는 않을까? 길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강화군의 지원으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등·하교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부모님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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