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 단계적 일상과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총 4조 3,004억 원의 규모의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하여 11월 1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당초예산(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의 전환을 맞이하여 민생 안정과 경기 활력을 위해 확장 예산으로 편성됐다.
예산(안) 규모는 올해 4조 661억 원보다 6% 증가한 4조 3,004억 원(일반회계 3조 5,491억, 특별회계 7,513억)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수입 1조 5,780억 원과 세외수입 960억 원, 지방교부세 5,022억 원, 국고보조금 1조 795억 원 등으로 마련된다.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고,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분을 반영한 지방비와 늘어난 국비 등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재정건전성 기틀을 마련하였다.
특히 민선 7기에 들어서 ▲보건·복지, ▲경제·문화, ▲환경·안전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 예산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규모면에서는 2018년 민선 6기 마지막 예산(3조 4,268억 원) 대비 25.5%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민선 6기 대비, 보건·복지 분야가 1조 5,338억 원으로 63.9%, 경제․문화 분야는 3,860억 원으로 28.6%, 환경·안전 분야는 7114억 원으로 11.4% 각각 증가했다.
"눈에 띄는 알짜배기 주요 사업 12선"
①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청년수당(70억), 청년 주거 지원(83억),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 등(14억), ②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울산시․산하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10억), 청년채용장려금 추가지원(30억), ③청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3억), 니트청년 지원(1억),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료(3억)를 지원한다.
④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울산형 냉난방기 및 전기요금 지원사업(30억), 저소득 장애인 고령자 주거편의 지원(3억),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 지원(3억), ⑤출산육아 등 보육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첫만남 이용권(116억),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7억),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19억)를 지원하며, ⑥어르신, 보훈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동구 노인회관(2억), 울주 중부 노인복지관 등 노인요양시설 확충(10억), 경로식당운영(28억), 참전유공자 유족 명예수당(18억)을 편성하였다.
⑦노사가 함께 만드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사민정 일자리 협력 사업(30억),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38억), 주력산업 우수 기술인력양성(12억)을 편성하였으며, ⑧소상공인 지원강화를 위해 폐업사업자 브릿지 보증지원(15억),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 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고용보험료 지원(2억), ⑨창업 및 기업지원을 위해 창업벤처 펀드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80억), 지방투자촉진 및 투자유치 보조금(97억)을 지원한다.
⑩공공의료기능 확대를 위해 울산 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0.5억),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1.5억)을 추가 지원하게 되며, ⑪대형화재와 사회재난 등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60억), 특수재난 훈련시설 설치(21억), 울주(서부) 소방서 신축(20억)에 편성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역점을 두었다.
⑫코로나19 방역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145억), 입원 및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79억), 검사대상자 이송료 지원(12억)을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하였다.
'분야별 사업 편성 현황'
미래먹거리 신산업 지속 육성을 위해,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120억),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70억), 부유식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31억),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기반구축 사업(6억),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6억), 울산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20억),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20억), 울산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6억)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87억),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31억),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매입(36억), 울산 High Tech Valley(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106억), 3D프린팅 융합 기술센터 구축(55억),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37억), 수소산업 기업지원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4억)을 편성하였다.
중소기업 활력제고 및 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해,
기술강소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육성(11억), 지역기업 공공조달 활성화 지원(3억),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2.5억), 조선해양기자재 KOLAS 및 국제인증 지원(4억), 중소기업 수출보험 보증료 지원(2억), 노인일자리사업(500억), 장애인일자리사업(81억)을 편성하였다.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생계급여․주거급여(4,273억),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352억), 장애인 콜택시・콜센터 운영(80억),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127억), 지역아동센터 지원(44억), 울산사회서비스원 본격운영(19억), 저소득 중증장애인 장애수당(11억),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지원(6억) 등을 반영하였으며,
시민들에게 의미있고 특색있는 시책으로,
일반택시종사자 장기근속수당 월5만원 지원(7억), 헌혈 권장사업(0.5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2억),농촌지도자 농기계 자격증 취득지원(4백만원), 풍수해보험사업 보험료 지원 확대(0.7억→2억), 공공 심야약국 운영(0.5억)을 지원한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SOC 기반 구축을 위해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95억),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33억), 북울산역 환승센터 구축(71억),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38억), 송정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23억), 외곽순환도로 개설(359억), 옥동~농소1 도로개설(169억),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77억) 등 시민들의 편리를 위한 주요 SOC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탄소중립 실천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수소자동차 및 수소버스 보급(414억),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211억),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16억),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18억), LPG차 전환 지원(7억), 도시바람길 등 숲 조성(149억)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다.
교육․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초중고 학교무상급식 단가인상지원(172억),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17억), 2022년 전국체전 및 전국 장애인체전 개최(273억), 언양읍성 보수정비(67억),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관리 운영(35억), 울산관광재단 운영(27억), 울산문화재단 운영(21억), 울산국제영화제(20억), 울산 서머페스티발(7억)을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현재의 울산을 일상으로 되돌리고 좀 더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자 고심을 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2022년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시의회의 의견을 좀 더 정책적으로 녹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당초예산(안)은 제226회 울산시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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