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비교·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전남도는 효율성 분야에서 ‘가’등급, 계획성 분야에서 ‘나’등급을 받아 종합점수에서 ‘가’등급을 획득하며, 도 본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0년 76%였던 공기업 부채비율을 66%까지 대폭 줄였고, 성과평가를 해 지방보조금 증가를 억제했다.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이월․불용이 예상된 사업을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조정했고, 신속집행 등을 통해 2020년 1.8%였던 이월․불용액 비율을 1.3%로 낮췄다.
합동 체납징수기동반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 체납액 징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방세 징수율이 2020년 98.71% 대비 99.04%로 증가해, 재정효율성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평가됐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입을 확보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 재정을 적극 집행한 결과”라며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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