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소외․낙후한 농어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2022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대비, 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을 목표로 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 설명회를 지난 1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가졌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역량강화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빈집·노후주택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및 상·하수도 개량 등을 통해 낙후한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남도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가이드라인과 변경 내용, 중점 평가항목을 안내해 공모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석자와 함께 전략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완성도 있고 차별화한 공모 신청서 작성을 위해 전문강사도 초빙했다. 공모에서 고득점을 받는 요령은 물론 평가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의 발굴․접목 방안을 중점 설명하고, 가점 항목인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사업도 소개했다.
공모는 2022년 1월까지 시군 신청서 작성을 시작으로, 2월까지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3월 대상자를 선정한다.
마을 유형별로 농어촌형은 4년간 최대 15억 원, 도시형은 4년간 최대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며, 생활 인프라 개선, 노후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내년 공모에 도내 많은 시군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4년 연속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도록 공모 마감까지 지속적 맞춤형 컨설팅을 할 방침이다.
김기홍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공모 추진 전반에 걸쳐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낙후한 농어촌마을이 이 사업으로 옛 정취를 간직한 살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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