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용 농산물과 식재료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서부·각화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 무, 갓, 쪽파 등 농산물과 재래시장, 마트, 백화점에서 유통되는 젓갈, 고춧가루, 생식용 굴, 새우 등 김장용 부재료 등이다.
김장용 농산물은 잔류농약 다이아지논 등 340항목을 검사하고, 양념류 등 부재료는 금속성 이물, 총질소, 중금속,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품질규격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국 유관기관에 즉시 알려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농산물은 서부·각화농산물검사소에서 전량 압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과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조배식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김장철을 비롯해 계절별, 시기별로 시민이 자주 찾는 농산물과 유통식품에 대해 검사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을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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