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제2명촌교(가칭)를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예술다리로 건설한다.
울산시는 11월 16일 오후 2시 송철호 시장이 제2명촌교 건설 예정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등을 설명 듣고 건설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제2명촌교(가칭)는 기존 태화강을 횡단하는 교량과는 차별화해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예술의 다리’로 건설하고, 이에 걸 맞는 교량명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할 것을 지시했다.
‘제2명촌교(가칭) 건설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1~'25)’ 반영이 확정된 사업으로 1,34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보상비를 제외한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타당성평가, 기본계획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공사를 착공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구 내황삼거리에서 남구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중구 병영․약사, 반구동과 북구 진장동, 동구에서 아산로를 경유한 남구 삼산동 접근 및 역방향 이동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차량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산업로(명촌대교), 화합로(학성교) 등 태화강을 횡단하는 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이들 노선의 도로 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시는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하였고 11월 3일 기획재정부 제6차 재정평가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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