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7년 한 해 동안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사람 중심의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630억원을 투입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강화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지난 6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170만대의 차량 통행량을 나타내며 KDI 교통예측수요 년 126만대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석모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온천, 보문사, 민머루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석모대교 개통으로 석모도뿐만 아니라 강화군 전체에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용자가 많은 마을단위 도로에 보행자가 마음 놓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행도로 조성 17개소 48억원,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한 위험도로 개선 8개소 151억원, 구도심권 주민의 도로교통 환경개선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15개소 170억원 등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편익시설 확충 사업으로는 수질을 보전하기 위한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실시해 8개소에 12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0년까지 총 662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맑은 물 공급 확대를 위한 광역상수도 확충에 129억원, 밝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으로 보안등 350개소와 간선도로망 가로등 311개소에 9억원, 구도심지역의 경관개선과 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실개천 및 쉼터 등 친수공간 조성에 4억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장날 풍물시장 이용객들의 심각한 교통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시장 후문 도로를 확포장함으로써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풍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복 군수는 “사람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 편익시설,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주민의 입장에서 계획하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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