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이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전라남도는 19일 강진 아트홀 대강당에서 이·통장 연합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열어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온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치러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도의회 의장,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장 등이 함께해 이·통장 활동 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이·통장연합회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업무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이·통장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조체계를 구축, 자살을 예방하고, 마을에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또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방역 활동을 비롯한 국가 정책 등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여수시 서원평 통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에 적극 협조해 특색 있는 마을을 가꾼 공로로 목포시 신점례 통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도 이·통장들께서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두루 살펴 전남이 살기 좋은 고장, 청정 전남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생명사랑 실천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